우리는 꿈같이 아름다운 태국 남부 섬에 산다. 코사무이, 꼬따오, 코낭유안. 이 곳에서 살아가면서 가진 크고 작은 경험들은 혼자 간직하기 너무 아깝기에 함께 나누려고 한다. 이국 생활의 고충과 행복들, 다이빙의 경험들, 재미난 일 등을 진솔하게 담아낼거다.
여기에서 함께 웃고, 함께 울길 바라며…

낭유안 섬 둘러보기
태국의 보석같은 섬, 낭유안!
바다소리들의 주요 일터인 이곳, 낭유안에서는 1년 내내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자그마한 3개의 섬이 하나의 비치로 연결이 되어있는 특이한 지형의 낭유안엔 ‘낭유안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리조트의 부대 시설에서만 섬에서 유일하게 식사를 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만큼 조그맣다고 할 수 있다.
롬프라야 보트회사에서 판매하는 1일 스노클링 투어를 신청하면 하루 일정으로 코사무이에서 또는 꼬따오에서 다녀올 수 있다. 왕복 배편, 왕복 호텔픽업, 점심식사(리조트 레스토랑 부페), 스노클 장비 대여, 꼬따오 보트, 스노클링을 포함한 가격으로 1,700바트다.
시트란 보트회사에서도 같은 가격에 스노클링 투어를 판매하고 있지만 식사를 보트 안에서 해야하고 보트에서 섬까지 다른 소형보트를 타고 이동하는것이 번거러울 뿐더러 섬에 머무르는 시간 또한 매우 짧아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낭유안 섬 주변은 모두 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그만큼 바닷속이 아름답다는 것!! 일본식 정원 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산호들의 밭인 JAPANISE GARDEN 다이브 싸이트, 비슷한 모양의 큰 바위 2개가 바닷속에 풍덩 하고 뛰어든 TWINS 다이브 싸이트, 이름이 없어도 다른 싸이트만큼 빼어난 NO NAME 다이브 싸이트, 암초 주변이 붉은 빛을 띄는 RED ROCK 다이브 싸이트 등. 이 많은 싸이트 들이 모두 다 낭유안 섬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눈부신 햇살,
파도 하나 없는 거울같이 잔잔한 바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깨끗한 시야,
형형색색의 수많은 물고기
매일같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갈때 마다 새롭고 예쁘단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강렬한 햇빛 밑에서 땀을 비맞듯하며 일하다보니 어느새 내 피부는 웃으면 이 밖에 보이지 않는 초콜렛색이 되어버렸다.ㅎㅎㅎ
알아두면 도움되는 정보
1.스노클링 트립은 현지에 있는 여행사를 이용
롬프라야 회사에 직접 부킹을 넣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현지에 있는 여행사들이 하는 할인행사 상품을 이용하면 조금의 돈이라도 절약할 수 있다.
2.낭유안섬 이용 주의사항
*플라스틱 병이나 음료수 캔등 일회용제품 반입불가
낭유안 섬안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섬이 조그맣고 모든 것을 외부에서 들여오고 내보낸다. 쓰레기를 섬안에서 처리할수 있는 시설이 없다.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에 이들은 모두 유리병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고 재활용한다.
*스노클링 핀(오리발) 사용금지
산호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스노클링의 장비중 오리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오리발을 신고 산호위에 올라서서 놀거나 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발로 물놀이하다 산호에 긁혀 작고 큰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종종 있곤하다. 아쿠아 슈즈를 준비해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물고기 피딩 금지(물고기에게 먹을것을 주면 안된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빵이나 과자 부스러기등을 던져 물고기 밥을 주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 이 물고기들이 학습이 되었는지 사람만 보면 주위에 모여든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며 그들을 만지다가 가시있는 물고기나, 빵인지 알고 물어대는 물고기에 상처를 입는 일이 많이 발생하여 낭유안 측에선 이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중생물 DON’T TOUCH
예쁜 물고기이 가까이 있다 해서 만져보고 싶은것 이해한다. 그러나 모양이 이쁘다고 성질까지 예쁜건 아니다. ㅎㅎ모든 생물들은 보호 본능이 있고 자기보호를 위한 특기가 하나씩 있다. 지느러미에 가시가 있는것, 이빨이 날카로운것, 몸에 있는 가시에 독이있는 것등… 낭유안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의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만지려 한다면, 평생있지 못할 아픈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도…
*뷰 포인트 갈 때 주의사항
낭유안 3개의 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포인트. 왕복 20~30분정도 소요가 된다. 근데 올라가는 길이 보기보다 위험하다. 급한 경사에 비포장이다 보니 미끄러지기 쉽다. 또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올라가다보니 더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꼭대기에 있는 큰 바위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여기 또한 조심해야한다. 안전봉이라던가 줄 같은것이 설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미끄럼 주의는 필수이다. 그렇긴 하나 뷰 포인트를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낭유안 1일 투어를 이용한 사람일 경우 돌아가는 배 시간을 생각하고 시간안배를 해야할 것이다. 본인이 늦게 내려와 몇 백명이 가지 못하고 묶여 있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낭유안 섬 비치나 바닷속의 산호또는 생물들은 섬밖으로 반출 불가
조개 껍데기 혹은 죽은 산호의 한 줄기등을 예쁘다고 봉지에 마구마구 담아가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롬프라야 직원들에게 적발시 바로 낮뜨거운 경고를 듣게 된다. 하루에 많으면 몇 백명씩 이 섬에 방문을 하는데 그들이 하나씩 가져간다고 생각을 해보라. 낭유안 섬은 아주 오래 전에 문을 닫았을 것이다.
*비치 의자 사용
비치에 있는 의자와 파라솔 하루 이용금액은 100바트. 의자에 짐을 풀고 앉아 있으면 태국직원이 돈을 받으로 온다. 단, 의자를 하루종일 이용하고 싶다면 의자에 짐을 꼭 두고 물놀이를 하여야 한다. 짐을 분실할까봐 숨겨놓게 된다면 돌아와서 보면 그 자리에 처음 보는 뚱뚱한 백인 할머니가 앉아있을 수도 있다.
*짐보관소와 화장실
짐보관소?? 여기엔 없다. 그냥 비치에 가방 던져두고 수건하나 깔아놓고 물에서 첨벙첨벙 놀아야 한다. 가방은 꼭 지퍼를 닫아 놓거나 윗옷으로 입구를 봉하여 가방속이 훤히 보이지 않게 하여야 한다. 화장실에가면 세면대에 수도꼭지를 다 없애놓은 것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민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그맣고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손 씻을 민물 조차 부족하다. 물놀이 후 샤워를 꼭 해야 한다면 비치 바 앞에 설치된 샤워기를 이용해야한다. 한번 이용시 50바트. 그러나 뒤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면 50바트 만큼을 민물을 쓸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 물놀이 후엔 그냥 뜨거운 햇빛에 말리는게 더 현명할지도…